사라진 프리고진...자택서 쏟아져 나온 정체 [Y녹취록] / YTN

2023-07-10 4,726

프리고진 자택서 변장 도구·사진 대거 발견
러시아 경찰, 프리고진 집·사무실 압수수색
살아있나? 변장했나?…프리고진 행방 묘연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
■ 출연 : 박노벽 전 주러시아·주우크라이나 대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◇앵커> 우선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바로 프리고진입니다. 벨라루스에 간 줄 알았는데 벨라루스 대통령이 이제는 벨라루스에 안 있다고 했는데 어디에 있는 겁니까, 대체?

◆박노벽>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그렇게 공식적으로 얘기한 걸 보면 또 개인 비행기를 주로 타고 다녀요, 프리고진이. 그래서 추적되는 걸 보면 지금 러시아나 특히 모스크바나 상트를 왕복한다라는 것은 대체로 알려진 대로 추정되는 거고요. 문제는 왜 이렇게 왕래할 수 있겠느냐 하는 데는 아무래도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사면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. 물론 구체적인 게 잘 안 나와고 그러는데 여러 가지 러시아의 문화적인 그런 속성, 또 푸틴 대통령의 개인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처리, 이런 걸로 많이 추정해볼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.

◇앵커> 굉장히 친한 사이라는 얘기인가요? 자기 목구멍까지 겨눴던 사람인데 진격해서 군이 왔었고. 그런데 그냥 이렇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냥 그렇게 될 수 있는 겁니까?

◆박노벽>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게, 우선은 프리고진이 주장하는 것은 푸틴 대통령을 지칭을 하든가 진격을 하는 데 있어서 그 목표가 반란의 뜻이 아니다.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에 대한 충성심에서 나온 것이고 정권교체는 전혀 아니다라는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는 게 첫째고요. 그게 푸틴 대통령한테 굉장히 중요하죠. 두 번째는 목표가 전쟁에서 성과가 안 나니까 이게 왜 그러느냐? 결국 국방장관이나 참모총장이 잘못한 거다 하는 것을 지적을 하면서 약간 극우적인 민족주의 세력들이 있습니다. 그걸 대변한다고 보시면 되겠죠.

◇앵커> 지금 국방장관이나 총참모장도 경질하지 않고 그대로 가고 있죠?

◆박노벽> 가고는 있는데요. 일각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참모총장은 약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. 그리고 국방장관도 보면 굉장히 사기가 죽어있어요.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한 약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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